그런날이 있다.
괜히 로맨스영화를 보며 힐링하고 싶은,
두 남녀의 스토리를 보며
따뜻한 연애로 대리만족 하고 싶은날.
오늘은 로맨스 영화가 보고싶어
예전부터 미리 찜해둔 영화를 꺼내들었다.
이번에 본 <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은
내가 태어날 즈음 나온 꽤 오래된 영화인데도
여전히 평점이 높은 걸 보니
명작은 다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랑하는 아내를 일찍 여의고
슬픔에 빠진 샘(톰 행크스)는 아들인 조나와 함께
시애틀로 이사를 가게 된다.
그러나 이사를 간 후에도 샘은 여전히
세상을 떠난 아내를 그리워하며
슬픔에 잠긴 생활을 지속한다.
그렇게 시애틀에서 1년 반을 지내게 되는데,
문제는 크리스마스 이브 날
아들의 라디오 사연으로 시작된다.
아들인 조나는 아버지가 혼자인 것을
안쓰럽게 생각하다가 라디오 프로그램에
사연을 말하게 되고
아버지를 설득시켜 라디오 프고그램에
출연시키게 된다.
샘은 전화로 라디오 생중계 프로그램에
아내가 얼마나 그리운지,
얼마나 사랑했는지를 덤덤하게 털어놓게 된다.
그 라디오방송을 들은 미국의 여성들이
샘으로부터 감동을 받고
예상치 못한 인기를 끌면서
'잠 못이루는 시애틀씨'라는 별명까지
얻게 된다.
한편 윌터라는 댄디한 남자와 결혼을 앞둔
애니(여 주인공)은 결혼 축하 파티를 마치고
집으로 운전하며 가던 중 우연히
샘의 방송을 듣게 된다.
물론 윌터를 사랑한다고 느끼고 있지만
둘 사이에 뭔가 허전한 감정을 느꼈던 그녀는
갑작스럽게 샘의 라디오 방송을 통해
샘이 자신의 운명의 남자가 아닐까라는
알 수 없는 이끌림을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윌터에 대한 마음이 자신도 모르게
식어감을 느끼게 되죠.
그리고 나서 애니는 자신의 마음을 확인하기 위해
샘을 만나러 시애틀로 향하게 되고,
이 둘은 나중에 만나게 되는데요.
2. 운명이라는 게 있을까? 생각해보게 되는 영화
일상 생활에서 특별한 일이 벌어질 때
우리는 줄곧 '영화같은'일이 벌어졌다는
표현을 잘 사용한다.
라디오 방송만으로 이 남자가
나의 운명의 상대라는 것을 알 수 있을까.
정말 영화라서 가능한 일이었을까.
누군가는 결혼할 상대를 만나면
'아, 이사람이다!'라는 확신이 든다고 하는데
정말 그런 생각이 들긴할까.
여주인공이 곰인형을 가지고
아이와 따뜻한 눈맞춤을 하는 장면도
인상 깊었다.
나의 최종 점수는 4.1점입니다!
이상으로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줄거리와 감상평이었습니다~

'Movie'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넷플릭스 영화 추천 : 300 , 시리즈1 (2007)/ 전사여, 더 용맹하고 장렬하게 ! (0) | 2021.08.03 |
---|---|
< 제미니 맨, 2019 > 넷플릭스 액션 영화 추천, 빠져드는 윌 스미스의 퍼펙트 연기 (0) | 2021.07.04 |
<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 2007 > 넷플릭스 멜로 로맨스 영화 추천, 매력적인 휴 그랜트 (0) | 2021.06.26 |
< 비커밍제인, 2007 > 넷플릭스 멜로 로맨스 영화 추천, 믿고보는 앤헤서웨이 (0) | 2021.06.22 |
<내 남자친구의 결혼식, 1997> 넷플릭스 영화 추천 , 흥미진진 남사친 되찾기 프로젝트 (0) | 2021.06.2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