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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em & Books9

우리의 사랑은 언제 불행해질까 _ 서늘한 여름밤 인용구 아직 읽고 있는 책. 눈물이 핑 도는 문구들이 그득한_ 어느때는 내가 써놓은듯한 글인 것처럼 내 이야기인 것처럼 너무 선명한 책 기억을 마주하다 도중에 몇번을 덮어야 했던 책 인덱스 라벨이 없어 오늘의 문구는 여기에 담는다. ... 내 안에 있는 줄도 몰랐던 결핍에 너의 온기가 스미자, 나는드 녹기 시작한 빙하처럼 쩍쩍 갈라졌다. 2021. 7. 22.
#7 프리즘, 손원평 장편소설 / 마음이 훈훈해지는 어른의 사랑이야기 전에 서점에 갔다가 아몬드 라는 소설을 본 적이 있는데 같은 작가가 쓴 이라는 소설이 요즘 나왔더라고요. 소설을 쓴 작가는 바로 손원평 이라는 분입니다. 의 영화평론상을 받았으며 책 는 이미 16개국에서 번역되어 출간되고 있다고 하죠. 아몬드도 얼른 읽어봐야겠어요. 굉장히 젊어보이시던데, 글을 어쩜 이렇게 드라마 보듯이 쓰시는지 마음 한 켠이 정말 따뜻해지더라구요. 그런 소설 있지 않나요? 천천히 두고 읽고 싶은 소설이요. 너무 빨리 지나가면 아쉬운 그런 소설 말이지요. 사실 이 소설은 차례차례 연재되다가 책으로 발간되었다고 하는데요. 그도 그럴것이 정말 찬찬히 진행되는 모습이 아름다웠어요. 독서모임에 이 책을 들고 나갔더니 이미 알고 계시는 분들도 굉장히 호평을 해주시더라고요. 소설의 줄거리(스포 X).. 2021. 7. 8.
#6 여행의 이유 , 김영하 산문 오늘 포스팅은 김영하 산문이에요! 한때 서점에 들어서자마자 이 책으로 도배된 풍경을 본 적이 있는데요. 며칠 전 서점에 갔을 때도 아직 김영하 산문 여행의 이유 라는 책이 눈에 띄는 곳에 비치되어 있더라고요! 전에 몇 번 읽기를 시도했지만 앞파트만 읽다 말기를 여러번. 주에 한 번 나가는 독서모임에서 이번 테마를 '여행'으로 잡아 다시 한 번 제대로 읽게 되었어요! 여행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저만의 여행의 이유를 물으면 이거다, 저거다 말해줄 수 있는데, 김영하 작가님이 쓴 여행의 이유가 무척 궁금하기도 했고요. 꼭 완독해야지 하고 읽었던 것 같아요. 기억에 나는 부분 중 하나는 여행의 목적에 관한 이야기였어요. "여행기란 성공이라는 목적을 향해 길을 떠난 주인공이 이런저런 시련을 겪다가 원래 성취하고자 .. 2021. 7. 4.
#5 시선으로부터 정세랑 장편소설 심시선씨의 가계도로 시작되는 이 소설은 심시선 자손들의 에피소드 식 이야기로 진행된다. 한여자로부터 나온 자손들의 이야기다. 엄마를 기억하며, 그녀의 영향력을 받은 자녀들의 이야기 심시선씨는 모성애가 짙기보다 개방적이고 열린 사고를 가진 여성이다. 시선은 예술가로 나이든 할머니로서 제사의식을 거부하는 깨어있는 이시대의 어른이다. 자녀들 역시 제사를 지내지 않기로 했는데, 의견이 강한 첫째가 십년만에 한 번 하와이에서 제사를 지냈으면 한다는 제안을 한다. 기일 전까지 각자 차를 타고 여행을 하다가 기일 저녁 8시까지 자신만의 엄마 추억이 서린 물건 같은 걸 찾아 제사일에 올리자고 말한다. 커피나 무지개 사진 등 다양한 물건들이 올라오는게 새롭다. 이 책의 제목에서 말하는 다른 이의 눈길을 의미하는 것이 아.. 2021.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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